한화석화, 기업가치 훼손우려 해소..목표가↑-유진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1.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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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한화석유화학 (24,000원 ▲750 +3.23%)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으로 기업가치 훼손 우려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6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한화그룹과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협상을 공식적으로 종결하기로 발표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막대한 영업권상각과 자금차입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순이익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기업가치 훼손 우려가 컸다"며 "대우조성해양 인수 무산으로 이 같은 우려는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석화가 이행보증금으로 낸 3000억원의 반환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손실이 나더라도 기업가치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일방 귀책사유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소송시 일부 반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최악의 경우 절반 가량 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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