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구에 덧붙여질 단어는 바로 '신차'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동차와 레이싱모델(혹은 일반모델)의 궁합(?)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모터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모터쇼 행사장에서도 신차나 컨셉트카 등 이슈가 되는 차들을 소개할 때 항상 그림자처럼 붙어있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레이싱모델들이다.
물론 이 차들 중에는 발표 자료로만 단지 소개되는 신차도 있지만, 브랜드마다 어느 정도 볼륨이 있는 차라면 최소한 모델들과 함께 포토세션이라는 이벤트 행사를 가진다.
↑아우디 뉴A4
↑아우디 뉴A5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컨셉에 걸맞을 수 있도록 회사 관계자들은 신차발표회 역시 독특한 아이디어와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여성모델과 신차를 함께하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아우디는 남여모델을 신차와 함께 내세우는 경향을 보였고, 여성모델의 경우엔 블랙의상을 주로 선호했다.
↑BMW 뉴750Li
지난 12월 7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뉴740과 뉴750모델은 수입차 중에서도 럭셔리의 대표적인 모델로 알려졌기 때문에 신차발표 행사 또한 세간의 관심사였다.
또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차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김효준 대표가 직접 사진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닛산이 수입, 판매하는 인피니티와 함께 한 모델들의 컨셉도 독특했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7월 '올뉴 FX'를 출시하면서 유명 디자이너인 시로 나카무라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모델들의 독특한 패션과 메이크업을 유도했다.
↑인피니티 '뉴FX50'
↑인피니티 뉴 G37세단
↑닛산 '무라노'(왼쪽)과 '로그'
로그는 활동성이 강한 젊은 캐쥬얼 복장의 남여모델을, 무라노는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한 세미정장의 남여모델을 출연시켰다.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S'
↑폭스바겐 '티구안'
회사 관계자는 "독일에서 티구안을 런칭할 때도 모범적인 가정으로 유명한 슈퍼모델 부부를 홍보대사로 출연시켰다"면서 "한국에서도 온, 오프로드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티구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션과 정혜영 부부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