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카자흐 잠빌 광구 투자(상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1.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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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카자흐스탄 잠빌 광구 개발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잠빌 해상광구는 카스피해 인근의 해상광구로 추정 매장량이 우리나라가 한해 수입하는 원유 8억7000만 배럴보다 많은 10억 배럴에 이른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지난해 5월 국영석유회사(KMG)가 소유하고 있는 카스피해 해상 잠빌 광구의 지분 27%를 석유공사와, LG상사, 삼성물산 등 7개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형식으로 8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컨소시엄의 지분은 석유공사 9.45%, SK에너지 6.75%, LG상사 (29,750원 ▼500 -1.65%) 2.7%, 현대하이스코 2.7%,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1.35%, 대성산업 (61,700원 ▲300 +0.5%) 1.35%,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 1.35%, 아주산업 1.3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권은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회사인 KMG가 갖고 있으며 SK에너지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은 매년 수익금을 배당받게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광구 개발 사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정부에서 최종 승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현재 세계 18개국에 34개 광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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