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상인고충 듣겠다" 남대문 시장으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9.01.21 17:54
글자크기
우리은행은 21일 이종휘 행장이 남대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대문 시장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우리은행과 거래중인 영세상인 15명, 우리환승론 가입고객 3명, 우리은행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묻는 한편, 은행과의 거래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할 점을 묻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상인들은 "서민들에게는 아직도 은행문턱이 높다"며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수수료와 대출이자도 낮춰달라고 건의했다.

이 행장은 "신용도가 낮아 은행대출이 어려웠던 저소득 근로자나 영세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중"이라며 "비 올 때 우산을 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테니, 힘을 모아 희망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또한 다음 달 출시할 '우리 이웃사랑대출'을 비롯해서 대부업체 대출을 연이율 13%에 전환해주는 '우리환승론' 등을 설명했다. 이 행장은 상인들과 점심식사 후, 함께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우리은행장 "상인고충 듣겠다" 남대문 시장으로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