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장세 '이익안정·수급원활' 종목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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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우려했던 '어닝쇼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효과에 걸었던 기대는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최근 상승 모멘텀을 상실한 채 방황하고 있는 우리 증시가 그렇고, 간밤 폭락장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와 유럽 쪽 사정도 마찬가지다.

기업 실적 악화가 새삼스러운 이슈는 아니지만 투자 주체들의 민감도는 크다. 덩달아 주가 변동성도 확대일로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투자에 임해야 할까.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21일 '이익'과 '수급'의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변동성장세 '이익안정·수급원활' 종목은"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실적이 이슈가 되고 있고 향후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지금처럼 변동성 확대 시장에선 모멘텀이 뛰어난 종목보단 이익의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하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선호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6년 연속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기업으로는 현진소재 (7원 ▼7 -50.00%) NHN (159,900원 ▼700 -0.44%)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 태웅 (15,190원 ▲40 +0.26%) 에스원 (59,100원 ▲100 +0.17%)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롯데쇼핑 (64,000원 ▲2,100 +3.39%)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 코오롱 (14,730원 ▼70 -0.47%) 삼강엠엔티를 추천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수급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의 경우 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오롱 (14,730원 ▼70 -0.47%) 태웅 (15,190원 ▲40 +0.26%)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비중이 늘어난 종목으로 꼽혔다.

아울러 이익 안정성과 함께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어난 종목으로는 NHN (159,900원 ▼700 -0.44%)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 에스원 (59,100원 ▲100 +0.17%) 삼강엠엔티 등을 소개했다.


"변동성장세 '이익안정·수급원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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