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유럽 금융 우려로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1.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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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영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손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럽의 금융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크게 반영됐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31%(191.06엔) 떨어진 8065.79를,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1.55%(12.70포인트) 하락한 805.03을 기록했다.



이시가네 키요시 미쓰비시UFJ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수요를 둔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상품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큰 폭의 기업 순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추오미쓰이트러스트홀딩스가 7.3% 하락했다. 석유가스탐사업체인 인펙스는 유가 급락 소식에 4.8%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대 급락하며 배럴당 34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가와사키 키센 카이샤의 주가도 4.1% 하락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84%(124.15포인트) 하락한 4242.6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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