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원 통합해 4200억 예산절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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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 국무회의 보고

정부가 앞으로 2012년까지 정부부처 전산자원과 웹사이트를 연차적으로 통합해 4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안)'을 마련, 20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에 마련된 계획안에 따르면, 전산자원은 가상화 기술 등을 활용해 2012년까지 4687대에서 2535대로 총 46% 감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먼저 올해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한 불용장비 등 437대에 대한 폐기 또는 재활용을 추진하고, 2010년부터는 기존 전산자원에 대한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하게된다.

현재 난립해있는 정부 웹사이트도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정부는 2010년까지 정부 웹사이트를 1637개에서 682개로 58%를 정비하기로 했다.



또 국가 주요 전문포털을 연계통합해 국가대표포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부처 복합민원서비스 통합을 추진해 처리시간을 30% 이상 줄이고 활용율도 현재 41% 수준에서 6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보자원 통합을 통해 2012년까지 기존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비를 52% 가량 줄이는 한편, 통합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가와 에너지 절감을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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