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거부? 알고보니 '악성코드'](https://thumb.mt.co.kr/06/2009/01/2009012011034658097_1.jpg/dims/optimize/)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이같은 허위정보로 이용자를 현혹시키는 악성코드가 빠르게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20일 하우리에 따르면, 오바마 취임 관련 이슈를 담은 웹사이트 링크를 담은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statement.exe, obamaspeech.exe, blog.exe 등 파일이름이 변경돼,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한다.
또한 다른 사용자의 PC로 다량의 이메일을 전송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과부하로 인해 인터넷이 급격히 느려질 수 있다는 게 하우리측 설명이다.
하우리 보안대응센터 김정걸 센터장은 “이번 악성코드는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한 허위 오바마 관련 사이트를 만든 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문구로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이에따라 이용자들이 더욱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