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9개 수입차 브랜드 참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1.19 15:36
글자크기

조직위 "포드 참가결정, 11개 수입차업체 불참"

오는 4월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에 국내 5개 완성차 외에 9개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최근 주요 수입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총 20개 수입차 브랜드 중 9개 수입차의 참가의사를 최종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하는 업체는 벤츠, 아우디, 렉서스, 혼다, 폭스바겐, 푸조, 포드, 벤틀리, 마이바흐 등이다.

반면 BMW, GM, 크라이슬러, 닛산, 인피니티, 볼보, 포르쉐, 미쓰비시, 스바루, 페라리, 재규어랜드로버 등 총 11개 업체는 불참을 통보했다.



미국 '빅3' 중 하나인 포드는 마지막까지 참가여부를 정하지 못해 조직위 측이 이례적으로 참가시한을 연장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16일 최종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포드가 참가를 결정함으로써 모터쇼 준비가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다만 포드는 기존 신청한 1000㎡의 부스면적을 750㎡로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 1000㎡의 부스면적을 신청했던 렉서스는 이번에 1250㎡로 늘려 전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렉서스와 같이 기존 부스면적을 확대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비용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한창인 요즘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들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동경모터쇼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볼보는 디트로이트, 서울모터쇼에 이어 동경모터쇼까지 3개 모터쇼를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