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최근 주요 수입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총 20개 수입차 브랜드 중 9개 수입차의 참가의사를 최종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하는 업체는 벤츠, 아우디, 렉서스, 혼다, 폭스바겐, 푸조, 포드, 벤틀리, 마이바흐 등이다.
반면 BMW, GM, 크라이슬러, 닛산, 인피니티, 볼보, 포르쉐, 미쓰비시, 스바루, 페라리, 재규어랜드로버 등 총 11개 업체는 불참을 통보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포드가 참가를 결정함으로써 모터쇼 준비가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다만 포드는 기존 신청한 1000㎡의 부스면적을 750㎡로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한창인 요즘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들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동경모터쇼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볼보는 디트로이트, 서울모터쇼에 이어 동경모터쇼까지 3개 모터쇼를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