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2호, 위성영상판매로 2200만불 수익

머니투데이 대전=조명휘 기자 2009.01.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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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청(ESA) 등으로부터 위성영상 품질 인정받아

▲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극지수신국 주변지역의 위성영상 (사진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br>
▲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극지수신국 주변지역의 위성영상 (사진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위성영상 판매로 220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아리랑 2호는 유럽우주청에 위성영상을 공급하는 등 3건의 계약을 통해 약 2200만불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항우연은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KSAT(Kongberg Satellite Services) 지상국을 이용, 아리랑 2호 영상자료를 1일 10여회 수신해 유럽우주청에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Spot Image 등 2개의 판매 대행사를 통해 해외 상용판매에 나서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선진 우주개발기구인 유럽우주청 등에 우리나라 위성영상을 수출한 것은 우리나라의 위성기술과 위성영상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2006년 7월 발사된 아리랑 2호는 현재 고도 685km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4바퀴를 돌며,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컬러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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