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신세계 대비 할인율이 적용되어 왔던 주 요인은 민간소비에 의존하는 천수답 경영의 한계 때문이었다"며 "2010년 7월 대구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개될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정책은 저성장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작동돼 주가 재평가의 촉매 역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와 롯데쇼핑과 비교한 2009~2012년 성장성(매출액, 영업이익,EBITDA, EPS)과 수익성(OP Margin, EBITDA Margin, ROA, ROIC, ROE)등 모든 지표가 비교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평균을 상회한다"며 "올해에는 부진한 영업실적이 우리를 다소 우울하게 만들지라도 좀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