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간중 서울 대중교통 새벽2시까지 운행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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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대책 시행… 고속·시외버스 하루 998회 증편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시는 고속·시외버스를 하루 998회 늘려 총 5994회 운행하고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6일과 27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키로 했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연장 운행되며 밤 12시가 넘은 새벽시간 대에는 12~30분마다 한 대 꼴로 배차한다. 시내버스도 종점 방향 막차 통과시간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시는 또 23일 새벽 4시부터 27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 1만5000여대의 택시를 더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도 확대, 23일 정오부터 27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0.6㎞)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시내버스 6개 노선이 평소보다 146회를 늘릴 예정이다. 용미리묘지 내에는 25일부터 27일(오전 7시30분~오후 6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45회 운행한다.

시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24시간 교통대책상황실(서울TOPIS, (02)738-8702~3)을 운영하는 한편, 설 연휴를 전후해 주요 지하철역과 터미널 주변의 택시 승차거부와 불법 주·정차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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