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제위기극복 종합상황실 개소 현판식에 참석한 최경환 상황실장, 박희태 당 대표, 공성진 최고위원, 김용태 의원(사진 왼쪽부터).
여의도 한나라당사 6층에 둥지를 튼 상황실은 최경환 당 수석정조위원장이 실장을 맡아 지휘하며 거시·일자리팀, 자영업·중소기업팀, 금융팀, 민생·복지팀 등 4개팀과 동향분석반을 운영한다. 각 팀에는 고승덕, 김광림, 나성린 등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당 소속 의원들과 정책자문위원,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상황실 개소 현판식에 참석한 박희태 대표는 "4대강 정비사업 등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과 '뉴딜 정책'을 점검하겠다"며 "그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문제점을 찾아 좋은 정책을 마련해 정부 당국에 건의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실제로 집행이 잘 안되는 정부 정책들을 가감없이 파악해 문제제기하고 해법을 찾는 역할을 하겠다"며 "탁상행정, 면피행정은 즉각 찾아내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지만 당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경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청간 핫라인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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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팀에 소속된 김용태 의원도 "출자총액제한제 등 후진적인 금융제도 등을 규제개혁 차원에서 풀어 한국 금융이 선진화 체계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금융팀은 아울러 2월 임시국회에서의 금융관련 입법을 위해 대국민 설명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