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당장 눈앞에 시급한 것은 가장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부처가 협조해 소형 임대아파트 등을 통한 긴급 주거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현 경제 위기를 전시에 상응하는 국면으로 규정하고 올해 정부를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전환한다는 이 대통령의 구상에 따라 설치된 회의체다.
대통령이 직접 의장을 맡고,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국정기획수석 등 경제 분야의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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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경제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범정부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청와대 지하벙커에 △총괄·거시 △실물·중소기업 △금융·구조조정 △일자리·사회 안전망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매주 목요일 정례적으로 개최되는데, 지난 8일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중소기업대출, 가계대출 문제를 의제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