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인사원칙 지켜지면 개각 통크게 대응"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1.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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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연초 개각과 관련해 "원칙이 지켜지는 인사가 이뤄지면 선 굵게, 통 크게 개각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개각과 관련한 '5대 인사 원칙'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인사 원칙으로 △능력 위주의 탕평책 인사 △고른 지역 인사 등용 △대통령 관련 인사 배제 △도덕성 중시 △미래지향적 인사 발굴 등을 제시했다.

또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쇄신을 주장해 왔고 그 핵심을 인적쇄신이라 강조해 왔다"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어청수 경찰청장 등의 교체를 촉구했다.



아울러 최근 TK(대구경북) 출신 인사들과 관련된 파문을 언급하며 "이번 개각은 '형님인사', 'TK 인사' 정리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국민들이 원하는 인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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