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최근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텔슨의 국내 대기업향 제조자디자인생산(ODM)과 임가공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월트디즈니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에 공급되는 각종 3D 입체영상모듈 주문이 폭주함에 따라 올해 이 분야에서 4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큐브는 또 美 CES2009 행사에 출품해 큰 호응을 얻은 여러 PMP제품을 중심으로 (구)텔슨의 해외유통망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큐브의 채종원 사장은 "작년 텔슨과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가생산시설을 갖추게 돼, 외주가공비 절감 및 공동구매를 통해 연간 7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특히 기존 텔슨이 영위했던 사업의 수익을 추가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