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올해 1500억 매출목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1.15 10:25
글자크기
지난해 하반기 휴대폰전문기업 텔슨과 합병한 디지털큐브 (0원 %)가 15일 올해 매출 1500억원에 순이익 7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텔슨의 국내 대기업향 제조자디자인생산(ODM)과 임가공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월트디즈니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에 공급되는 각종 3D 입체영상모듈 주문이 폭주함에 따라 올해 이 분야에서 4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단말기 부문도 올 한해 3D 입체영상 PMP를 포함해 총 7종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050억원 수준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또 美 CES2009 행사에 출품해 큰 호응을 얻은 여러 PMP제품을 중심으로 (구)텔슨의 해외유통망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디지털큐브는 지난해 텔슨과의 합병법인 결산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큐브의 채종원 사장은 "작년 텔슨과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가생산시설을 갖추게 돼, 외주가공비 절감 및 공동구매를 통해 연간 7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특히 기존 텔슨이 영위했던 사업의 수익을 추가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쉶궗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