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융업, 美 금융불안 여파 급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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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상승 후 급락..全 업종 중 가장 큰 폭 하락

금융주가 미국 증시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금융업종 지수는 1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대비 4.65% 하락 중이다.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하나금융지주 (61,700원 ▲100 +0.16%) 6.22%, KB금융 (85,000원 ▲1,400 +1.67%) 5.16%, 우리금융 (11,900원 0.0%)이 5.06%, 신한지주 (55,800원 ▲300 +0.54%) 4.53%, 기업은행 4.24% 등 대부분 종목들의 하락률이 코스피지수 하락률을 상회하고 있다. 금융업 중 증권주들도 5%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의 급락은 전일 뉴욕 증시에서 씨티그룹, 도이치방크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실적악화로 인한 금융불안 우려가 증폭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씨티그룹 주가는 23% 폭락해 4.53달러로 내려섰고 도이치방크는 9%, 웰스파고는 5.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2% 각각 급락했다.



금융주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전망과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 13, 14일 이틀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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