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 ⓒ송희진 기자
정준호 측은 14일 머니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미네르바와 관련된 발언은 한 적이 없다”며 "이 발언을 실은 매체가 정정보도를 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 논란은 한 스포츠지가 이날 정준호와 취중 인터뷰를 실으면서 불거졌다. 평소 대기업 회장들과 친분이 두터운 정준호가 “미네르바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없냐”는 질문에 “정부 정책이 신통치 않으니까 그런 허황된 인터넷 논객이 나온다며 다들 혀를 차신다. 왜 경제 전문가나 당국에서 미네르바의 선전·선동을 그냥 방치했는지 개탄하는 분들이 많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정준호 본인의 의견으로 오해한 네티즌들은 “미네르바 쓴 글을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 궁금하다”“경제전문가와 정부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제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을 선동으로 몰아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