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실물경제 위기 대응 현안 보고서'에서 GM대우에 대해 "세계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GM이 감산에 따른 판매망 정비에 나설 것에 대비해 R&D 지원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모기업인 GM의 유동성 위기 영향 등으로 지난해 생산이 전년대비 13.8% 감소한 81만3000대에 머물렀다. 특히 전 공장 임시 휴업을 단행한 12월은 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59.4%나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GM이 파산하거나 세계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경영위기설이 다시 대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쌍용자동차 관련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예상되는 고용 불안과 부품협력업체 경영 부실 등에 따른 지역·국민경제적 악영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