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전날(13일) 저녁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꼬집으며 "반미 좀 하면 어떠냐면서도 자식은 미국 MBA 코스를 밟게 하는 사람들, 특수층 운운하면서도 자기 자식은 외국인 학교에서 교육시키는 사람들이 바로 저들"이라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반(反) 한나라당 정서로 가득한 사이트에서 민주당 골프여행에 대해 감싸주느라 정신이 없는 것을 봤다"며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무조건 민주당은 감싸고 한나라당은 때리는 눈먼 자들의 사이트"라며 "무시무시한 편 가르기와 험악한 인지부조화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비로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는 성철스님의 화두가 이해가 됐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골 깊은 편 가르기 정서에도 100% 대입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