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시장 투자자들의 귀환?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기자 2009.0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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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오후의투자전략]이 시각 보도국

◆정부, 10대 신성장동력에 98조 원 투자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10개 분야에 앞으로 집중 육성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 합동 회의에서 지식경제부는 확정된 신성장동력 17개 가운데 10개에 앞으로 5년 동안 98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분야는 신재생ㆍ탄소저감에너지와 방송통신융합산업 등을 비롯해 바이오제약과 콘텐츠ㆍ소프트웨어 등입니다.

지경부는 오는 2013년까지 정부 예산 7조 3천억 원을 투자해 민간 투자 90조 5천억 원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금융위원장 "쌍용차 납품업체, 차등지원할 것"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쌍용자동차 납품업체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해 "전속업체와 협력업체로 나눠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슬람금융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여개 쌍용차 협력업체 가운데 쌍용차에 전속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는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전 위원장은 "지경부에서 협력업체들과 면담을 가진 뒤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 "1월 흑자기조 유지"

포스코는 이달 경영실적이 역사상 가장 나쁠 것으로 예상되지만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며 일부 언론의 1월 적자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감산으로 시중 재고가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고, 판매확대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원가절감 효과도 가시화된다"며 1월 흑자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그는 또 "각종 비용을 지난해보다 30%까지 감축운영하고 최대한 원가를 낮춰 연간 1조 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경매, 투자자들 귀환

부동산 경매시장에 투자자들이 다시 몰리고 있습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아파트 경매 입찰자수는 평균 7.4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2명 늘었고 인천의 경우 4.2명에서 14.9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50명 이상이 1개 물건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사례도 이어져,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무지개아파트 전용85m²물건에 98명이 입찰했고, 어제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현대아파트 149㎡에 57명이 몰렸습니다.

반면 낙찰가율은 여전히 낮아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69.9%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인 지난달과 비슷했고, 오히려 서울 강남3구의 낙찰가율은 지난달보다 2.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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