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기개각 없다, 한다면 설 이후에"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9.01.13 09:49
글자크기
청와대는 13일 이르면 이번 주말쯤 조기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개각 시기와 내용에 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각은 공식 거론된바 없고,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은 이른바 정치개혁이나 미뤄진 법안을 정리하는 작업이 더 중요한 시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말 등 신문에 보도되는 것 같은 시점에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추측성 '설'을 기초로 기사를 쓰는 것은 이 시점 이후에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120% 오보가 될 것"이라면서 "굳이 말하자면 개각은 설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청와대 조직개편이나 인사는 개각과 별개의 문제"라고 말해 일부 수석과 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한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