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기반 DID 시장 매년 50%씩 성장"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9.01.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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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전망

LCD(액정화면) 기반의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시장이 오는 2015년까지 매년 50%씩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DID는 공항,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광고, 정보 등을 표시하는 장치로 정지 사진과 이미지만을 전달하는 기존 전광판이나 광고판과 달리 디지털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DID 시장은 지난해 125만4435대에서 2015년 820만4912대로 매년 3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LCD 기반의 DID 시장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64만5097대에서 2015년 738만1585대로 50.1%씩 커질 전망이다. 반면 PDP 기반 DID는 지난해 60만9338대에서 2015년 82만3327대로 매년 5.1%씩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DID 시장에서 LCD 기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1.4%에서 2015년에는 90%에 이를 전망이다. 2007년까지만 해도 PDP기반 DID 비중이 59.6%로 LCD 기반 제품 40.4%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크기별로는 대형 제품일수록 성장세가 커 40인치대 DID가 연평균 50%씩, 60인치 이상 초대형 DID 시장은 매년 6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등 LCD 업체들은 DID를 TV 다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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