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가세…1150선도 위협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1.12 13:20
글자크기

외인, 순매도 전환으로 20일 이평선도 내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2.5% 이상 하락하며 1150선도 위협받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1160.73)로 내주며 낙폭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날에 비해 30.00포인트(2.54%) 내린 1150.9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장중 391억원까지 순매수 규모를 늘렸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47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매도우위로 방향을 틀고 있다.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지속하던 기관은 1792억원을 기록중이다.

개인은 248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강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세다. KT와 KTF는 합병 기대감으로 4.1%와 1.7% 오르고 있다.

건설은 6.0% 급락중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밖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광건설 (0원 %)은 하한가에 육박한 14.4% 급락한 11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진흥기업 (837원 0.00%)은 10.0% 내린 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30,050원 ▼250 -0.83%)GS건설 (18,040원 ▲40 +0.22%)도 5.9%와 5.4% 내리는 등 대형 건설주들도 맥빠진 모습을 보인다.


은행주들도 대부분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82,600원 ▲1,300 +1.60%)은 전 거래일에 비해 3.7% 하락한 3만5650원이다. 신한지주 (54,900원 ▼1,000 -1.79%)우리금융 (11,900원 0.0%)도 4.0%와 0.4%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도 1.0%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에 비해 3500원 내린 4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5개를 비롯해 152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651개이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