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경차로 美공략‥2011년부터 판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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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마티즈 후속 '시보레 스파크' 출시

GM대우자동차가 경차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인 마티즈 후속 모델 <br>
'시보레 스파크'↑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인 마티즈 후속 모델
'시보레 스파크'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인 마티즈 후속 모델이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라는 이름으로 2011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

트로이 클락 GM 북미사장은 1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 '2009 북미국제모터쇼'에서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경차가 2011년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디자인, 최고의 연비와 경제성을 모두 갖춘 시보레 스파크를 미국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은 연료 효율이 높고 실용적인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하겠다는 GM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즈 후속 모델은 기존 경차 이미지를 탈피, 과감한 디자인과 개발 컨셉으로 전 세계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비트(Beat)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이 최초로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 후, 내년 초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갈 예정이다.



GM대우는 아울러 차세대 7인승 미니밴을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라는 이름으로 2011년 미국에서 출시한다. 시보레 올란도는 SUV와 미니밴, 왜건의 장점을 부각시킨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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