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4Q실적 양호+주가 저평가-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1.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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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CJ인터넷 (0원 %)이 4분기 퍼블리싱 및 웹보드 매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잡았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이 퍼블리싱 및 웹보드 게임 매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507억원(8.2% QoQ), 영업이익 144억원(17.3% QoQ), 순이익 79억원(12.7%, QoQ)으로 기존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서든어택(Sudden Attack)의 견조한 매출이 지속된 가운데,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성장세가 퍼블리싱 매출을 견인했다"며 "스포츠 장르 성장수혜가 지속된 가운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마구마구 매출은 전분기대비 24.8% 증가한 81.1억원을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12월 11일, MMORPG 프리우스온라인(Prius Online) 상용화를 비롯해 12월 19일부터 OBT에 들어간 진삼국무쌍 역시 2009년 1분기 중 상용화가 예정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드래곤볼온라인(Dragonball), 격미시공(Field of honor) 등의 신규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2009년 신규 게임의 라인업을 통한 외형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최 연구원은 "CJ인터넷이 그동안 양호한 수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개발자회사 지분법 평가 손실로 인한 이익훼손 우려가 높았다"며 "지분법 손실 부담이 높았던 자회사 CJIG의 인력 감원 및 조직개편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 역시 구조조정을 통한 손익구조 개선이 예상돼 과도한 주가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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