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영상 저장하는 ‘내비게이션’ 선봬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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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테크놀로지, ‘씨큐로드’ IBX시리즈 출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영상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내비게이션이 출시됐다.

영상보안기술 전문기업인 유비테크놀로지(대표 이익선)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제품명: ‘씨큐로드’ IBX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씨큐로드에는 최신 지도인 만도 큐-지니(Q-GINI)가 탑재됐다. 지상파 DMB 방송 시청은 기본이고 MP3플레이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접촉사고나 추돌사고 때 자동으로 사고폴더가 생기면서 전후 10초씩 20초간 지피에스(GPS, 위성항법장치) 정보, 속도 차량궤적과 함께 동영상으로 보관하는 게 특징이다.
교통사고 영상 저장하는 ‘내비게이션’ 선봬


자동으로 교통사고 영상을 저장함으로써 정확한 사고분석이 가능하다. 억울한 교통사고의 분쟁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이 제품에는 사고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택시나 영업용차량에 사고영상기록과 동시에 차량용 씨씨티비(CCTV, 폐쇄회로 텔레비전) 기능을 제공한다. 여성승객의 신변보호뿐 아니라 손님과 마찰이나 분쟁이 일어났을 때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교통사고 영상 저장하는 ‘내비게이션’ 선봬
제품 크기가 4.3인치와 7인치이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 2채널 저조도의 카메라가 내장, 차량 실내외를 동시에 감시하면서 야간에도 선명하게 녹화해 준다. 확인 가능 거리는 140도 각도로 20m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범죄 예방과 사후증거확보, 안전운전도모, 자동차 사고예방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도와준다”며 “방어능력이 취약한 여성과 노약 운전자의 불안을 크게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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