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지수는 전날에 비해 0.5% 떨어진 207.82로 마감했다. 영국FTSE지수는 1.26% 하락한 4484.54, 독일 DAX지수 역시 1.97% 내려선 4783.89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75% 하락한 3299.50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은행주 낙폭이 컸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BP 등 에너지관련주들도 지수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이날 12월 고용자수 발표로 미국의 지난 해 비농업부문 누적 감소는 총 258만9000명을 기록,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가장 많은 실업자수를 나타냈다.
실업률도 15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2월 실업률은 7.2%를 기록, 앞서 발표된 전문가 예상치 7%를 상회했다. 전달 대비로도 0.5%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