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9일 지난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52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52만5000명 감소를 소폭 상회한 수치이며 전달 58만4000명 감소보다 개선된 결과다.
그러나 이날 12월 고용자수 발표로 미국의 지난 해 비농업부문 누적 감소는 총 258만9000명을 기록,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가장 많은 실업자수를 나타냈다.
올해 고용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최근 월마트, 메이시 등 굵직한 소매업체들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는전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감축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