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는 지난해 수립된 '국가교육과학기술정책의 비전과 전략'에 따라 이돈희 자문회의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과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자문회의는 과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확대 개편된 기구로, 지난해 10월 1차회의를 열고 미래형 교육과정 등 10여가지 중점 추진 의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현석 자문회의 전문위원은 "지난 전체회의에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워낼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모두 인식을 같이 했다"며 "8차 교육과정에 대한 준비라기보다는 총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수준의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성과 흥미도가 높은 교육과정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중점 논의하게 된다.
또 대입선발 자율화, 단위학교 운영방법, 교원양성 및 임용 등을 포함하는 교육체제 전반에 관한 내용들도 같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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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특위는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조만간 대토론회도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