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최근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와 관련,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국회폭력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법은 국회법대로 두고 국회에서의 폭력은 가중처벌하는 형태의 형사특별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마치 치외법권 지대인양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며 "국회폭력방지법을 만들어 더 이상 폭력이 자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경률 사무총장은 "유례없는 반의회주의적 폭력 사태를 야기한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자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