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반전, 1320원대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2009.0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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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환율이 하락반전하며 132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하락한 1322원에 개장했다. 간밤 역외 선물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320원대로 올라섰지만 전날 현물환 종가(1333원)보다 13원 가량 낮아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내린 1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환율 급등으로 역외 선물환율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날인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인 1316.00원보다 4.5원 상승한 132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0.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320.70원 수준이다. 그러나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이 40.5원이나 급등한 탓에 현물환율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2엔 오른 91.465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46센트 내린 1.36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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