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자칫 도덕적 해이를 일으키거나 지속가능하지 못한 방법이 동원되면 일정 기간 후에 더 어려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4대강 정비 등 녹색 뉴딜 정책에 대해선 "일자리를 만들려고 없던 일을 일부러 만든 게 아니다"라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만 하면 일자리가 계속 생기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각과 관련해선 "조금 안 되면 자꾸 사람 바꾸라는 얘기만 하는데 대통령 중심제니까 대통령이 자기 책임을 해야될 일"이라며 "사람을 잘 못 써서 일이 나빠지면 대통령이 잘못하는 것이고 장관들이 대통령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면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팀 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 이대로 해도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그냥 끌고 가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책임지고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