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우려' 달러, 약세 지속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1.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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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주요 통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8일 오후 5시32분 현재(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05엔 떨어진 91.15엔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3707을 기록 중이다.



9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50만명의 고용 감소를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실업률은 16년래 최고인 7%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몬트리올의 외환 거래 책임자 조나단 젠처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리스크 회피가 오늘의 테마였다"며 "고용 지표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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