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모기지 연체자 채무조정 동의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1.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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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파산법원에 의한 모기지 연체자들의 금리재조정 방안에 동의했다고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전체 모기지 시장의 7%를 점유하고 있는 씨티그룹이 모기지 채무재조정 방안에 동의함에 따라 타 금융기관들도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모기지 연체자들이 주택을 차압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산법원이 채무재조정을 결정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 입법을 추진해왔다.



리처드 더빈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모기지 자산 가치 하락을 우려 이에 반대해온 씨티그룹이 원칙적으로 채무재조정 입법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더빈 의원은 "다른 금융기관들도 동참할 경우 이 법안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에 포함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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