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동식디스크(USB)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돼 인터넷 장애를 유발하는 악성코드 '콘피커 웜' 변형이 지난 7일 오전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전용 백신(http://kr.ahnlab.com/dwVaccineView.ahn?num=80&cPage=1)을 긴급 개발해 무료 제공 중이다.
PC가 이 웜에 감염되면 네트워크 트래픽에 과부하가 발생해 인터넷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다. 또 보안업체나 MS사 등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MS08-067 보안패치를 적용해야한다. 또한 최신백신엔진을 업데이트 한 뒤 실시간 감시기능을 켜둬야 안전하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조시행 상무는 “현재 MS08-067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는 현재 20개가 넘게 발견됐다"며 "주로 인터넷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 범위도 광범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