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퇴출기업 선정..시한 넘길듯"](https://thumb.mt.co.kr/06/2009/01/2009010810375977586_1.jpg/dims/optimize/)
김 위원장은 "(구조조정 대상기업 선정 등을)빨리하는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라며 "이 보다는 합리적으로 무리 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정위원회의 활동기간에 대해 그는 "세계경기가 조기에 회복되면 6개월 만에 끝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1년 정도는 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금융기관 간 조정역할을 수행하면서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939년 상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은행 금통위원과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1년에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장과 2005년 신한·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은 이력이 있다.
또, 조정위원회는 위원으로 허경만 KIC감사(은행연합회 추천)와 김형태 증권연구원장(자산운용협회), 나동민 보험연구원장(보험협회), 남종원 전 메릴린치 한국대표(대한상공회의소), 송웅순 세종 변호사(변호사협회), 장경준 삼일회계법인 대표(공인회계사회) 등 6명을 선임했다. 위원장 및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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