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비상경제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한 것을 놓고 일부에서 과잉홍보라고 지적하는 데, 청와대에 사무공간이 부족해 국가위기상황팀이 있던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행시 23회 출신의 이 실장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재정운용기획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예산 조기집행을 담당하는 재정정책국과 공기업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정책국을 총괄 관리하는 재정업무관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실장 산하 4개 팀장 인선과 관련, 총괄·거시팀장은 이수원 실장이 겸임키로 했고, 실물·중소기업 팀장은 권평오 지식경제부 국장, 금융·구조조정 팀장은 박영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일자리·사회 안전망 팀장은 임종규 보건복지가족부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