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캐나다 유전개발 박차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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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합병·투자 확대로 일일 3200배럴 생산 목표

코스닥 상장 해외자원개발 업체인 골든오일이 캐나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든오일 (3,065원 ▲5 +0.16%)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캐나다 현지법인인 골든오일캐나다(GOCC)와 지난해 10월 인수한 캐나다 자원개발기업인 쿠트니에너지(KTY) 를 지난 1일 합병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지배구조가 한층 투명해졌으며 부수적으로도 비용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KTY 인수시에 발생한 GOCC의 대여금 180억원을 향후 출자전환해 KTY의 재무구조가 개선돼 궁극적으로 골든오일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든오일 측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세계 3위의 석유생산국인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2009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370배럴 수준의 일일생산량을 2009년 중으로 1000 배럴까지 늘리고 2010년에는 3200배럴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골든오일 관계자는 “캐나다의 경우 사업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어 투자에서 생산까지의 시간간격이 적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현재 석유가 나오고 있는 기존 생산광구 인근을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기에 성공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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