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택 200만호 짓는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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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뉴딜 핵심사업]8-에너지 절약형 그림홈 확산

총 200만호의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그린홈)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 뉴딜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태양열 온수기, 단열창 등을 갖춘 에너지 절약형 주택 200만호가 추가로 건설, 보급된다.

향후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에서 짓는 주택에 대해 제도개선, 재정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형으로 건설토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2012년까지 에너지 절약형 주택 건설에 총 7조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1만7000개로 추산됐다. 2018년까지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 건설을 통해 총 47만9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향후 주택 100만호에 대해 태양열 전지판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12년까지 총 1조원을 들여 초·중등학교에 친환경 천장재,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하는 등의 '그린 스쿨'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1만6600명 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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