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보인프라 통합 사업도 박차

[녹색 뉴딜 핵심사업]3-녹색국가 정보인프라 구축

국가의 정보인프라를 통합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미래 녹색국가 실현의 근간을 이루는 국토·에너지·수자원·건물 등 각종 기본정보를 체계적으로 일원화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서로 다른 시스템상의 정보를 교환 또는 활용할 수 있는 국가공간정보 기반시스템을 2012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리정보와 공간정보를 합치시키자는 것이다.

또 국토부의 토지관련 정보와 행정안전부의 행정주제 정보 등을 통합해 DB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보인프라 통합사업에는 2012년까지 371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통합정보시스템이 완료되면 행정 및 민원처리 기간이 현재의 3분의1로 단축되고 업무처리 정확도도 향상돼 연간 210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외에도 건물 종류 및 특성별 에너지 소비특성을 DB화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과 도로의 지하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선산화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공공기관에서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활성화하는 사업도 국가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