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모델인 배우 한예슬과 송승헌씨가 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LG 휘센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명근 기자LG전자는 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노환용 에어컨 사업본부장, 박석원 한국지역 본부장 등 주요 임원과 휘센 광고모델인 배우 송승헌, 한예슬 등이 참석한 가운데 'Life is Cool 휘센 신제품 발표 2009'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소개했다.
에어컨 사업이 기존 DA(Digital Appliance)사업본부에서 분리, 에어컨 사업본부(Air Conditioning Company) 시대를 맞았다. AC사업본부는 상업용 에어컨, 가정용 에어컨은 물론 홈네트워크, 빌딩 관리 솔루션까지 관장한다. 또 에어컨 컴프레서 사업팀을 신설해 핵심 부품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LG전자는 '2012년 글로벌 톱 수준의 총합공조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가정용 에어컨 시장 1위 유지 △대형 빌딩에 적합한 냉난방, 환기 등 총합 솔루션 제공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신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장은 "이제 LG에어컨 사업이 글로벌 공조시장과 고객에 최적화된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비상을 시작한다"며 "가정용·상업용 에어컨-홈네트워크-빌딩관리솔루션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총합 공조 업체 달성과 함께 LG전자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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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라이프 컨디셔너로 에어컨 시장 선도
LG전자는 이날 2세대 에어컨인 휘센 '라이프 컨디셔너'(에어컨에 새로운 생활 가치와 감성을 더한 개념)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냉방기기를 넘어서 에어컨에 '플러스 알파'를 집약한 것이 2세대 에어컨인 라이프 컨디셔너"라며 "올해는 특히 배려 깊은 기술을 모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우선 빠른 냉방과 절전 냉방 관련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 국내 최초로 '인체 감지 로봇' 기능을 적용했다. 인체 감지 센서가 사용자의 위치와 인원수를 감지, 그에 따라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한다. 기존 제품 대비 냉방 속도는 2배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5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서울수면센터'와 2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네 번의 꿈 숙면' 기능도 적용했다. 숙면 기능은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 상태의 체온변화에 맞춰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건강한 수면을 돕는다.
'로봇청소-퍼펙트 공기청정 필터-자동살균 건조'의 총3단계로 구성된 '퍼펙트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한 먼지, 바이러스, 냄새,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다.
올해 첫 적용한 '백금엔자임필터'는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 제거, 공기 중 유독성분 분해 효과를 인정받아 한국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밖에 최적의 온도와 기류조절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학습 냉방 기능(벽걸이형 고급 모델)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디자인은 드러나지 않는 아름다움을 드레스 입은 여인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시크릿 아트 컬렉션'(Secret Art Collection) 컨셉을 적용했다.
최고급 모델인 '포에버 와인 드레스'(Forever Wine Dress)시리즈는 전면 패널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활용한 조형작품을 더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휘센 예약 대축제' 실시
LG전자는 100만~400만원대 11개 모델 100여 종 제품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휘센 예약 대축제'를 실시한다.
스탠드형 1대와 액자형 1대로 구성된 '투인원'(2 in 1) 제품을 스탠드형 1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 LG에어컨 1억대 판매를 기념해 투인원 이상 모델 구입 후 휘센 홈페이지(whisen.lge.co.kr)에 응모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 현금 100만원 씩 총 1억원의 상금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