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원총회를 거쳐 통일된 의견을 갖고 홍준표 원내대표가 지금 야당과 협상중으로 또다른 의견을 낸다든지 당내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172석을 가진 거대 정당이라 어떤 문제가 나왔을 때 한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서도 "수차 토론을 거쳐서 의견 통일을 이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전날 여야 원내대표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국회법에 따른 처리를 안하려는 소수 폭력세력들이 아직도 완전히 폭력에 대한 달콤한 맛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결렬됐다"며 민주당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여야간 쟁점이 되는 미디어 법안, 금산분리 완화 법안,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법안 등에 대해서는 "경제살리기 법안이 확실하다"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