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생산 블록 가운데 48%를 자회사를 비롯해 사외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전체 투자액 5000억원은 2도크에 900톤급 골리앗 크레인 설치와 BBC 조립 공장 신축, 4번째 플로팅 도크와 3600톤급 해상 크레인 건설에 활용된다.
남 사장은 "기존에 1등 상품이던 LNG선이나 VLCC 외에도 컨테이너선과 드릴십, FPSO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28척의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총 75척 건조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극지 항해용 선박 또는 해양제품, 중형 잠수함, LNG-FPSO, LNG-FSRU와 같은 LNG와 관련 제품, 크루즈선 등 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