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운명 8일 이사회서 최종결정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2009.01.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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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장철의마켓온에어]이 시각 헤드라인

벼랑 끝 쌍용차 8일 이사회 '운명의 날'



쌍용자동차 (5,180원 ▼10 -0.19%)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난에 빠진 회사의 회생방안등을 최종 결정합니다.



이번 주 대주주 상하이 자동차가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고 노사협상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현재 쌍용차측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던 장하이타오 쌍용차 대표가 4일 입국해 자금지원 및 구조조정안과 관련한 상하이차의 지침을 내놓고 노조, 산업은행, 정부 등을 상대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입니다.

하지만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주주의 선 지원과 노사합의 없이는 자금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정부도 직접 쌍용차를 도울 방법은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경인운하 사업계획 확정...3월 착공

경인운하 사업이 오는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갑니다.



오늘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경인운하사업을 수자원공사가 비용을 조달해 추진키로 결론이 났으며 최근 사업 계획도 확정됐습니다.

따라서 국토부는 한강쪽 구간의 굴착공사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할 방침입니다.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인운하의 길이는 18㎞이며 이 중 방수로 14.2㎞는 현재까지 계속 파와 한강 쪽으로 3.8㎞만 추가로 파면 한강과 서해가 이어집니다.



운하 폭은 기존 계획(100m)보다 좁은 80m로 확정됐으며 한강 쪽에 김포터미널, 서해 쪽에 인천터미널이 설립됩니다.

이 운하에는 4000톤급 선박이 투입, 화물을 운송하게 돼 경부고속도로 등 내륙 교통난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또 2012년 이후에는 서울 용산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값 다시 1300원대..추가상승할 듯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달 20일 ℓ당 1200원대에 진입한지 2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유류세 10% 인하 조치가 지난 12월31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3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48원 오른 1300.34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유업계는 당초 유류세 인하조치 만료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ℓ당 80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와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만료후 아직 10원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中, '4조위안+α' 2차 부양안 윤곽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난해 발표한 4조위안 규모의 부양안에 이어 한층 구체화되고 일괄적인 2차 경기부양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원 총리가 지난 2일 산둥성 칭다오 산업현장을 시찰하면서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내수부양을 위한 추가조치와 산업구조 고도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3일 보도했습니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추진될 추가조치는 지난해 4조위안 규모의 부양안 보다 한층 구체화되고 일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도입될 부양책은 '내수부양을 위한 10개 조치'와 주요산업구조 조정과 진흥을 위한 10개 조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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