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6,500원 ▲100 +0.18%)은 6일부터 3세대(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휴대폰에 내장된 가입자인증모듈(USIM)을 활용한 결제서비스인 'T 캐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스마트카드와 티모넷과 함께 모바일 및 결제 시스템 핵심 기술 교류를 위한 ‘모바일 티머니 공동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T 캐쉬는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신용카드, 폰빌, 계좌이체로 충전이 가능하다.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미리 설정한 시용카드에서 휴대폰으로 금액을 자동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T 캐쉬는 고객간에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T 캐쉬는 3G WCDMA 가입자 중 금융기능이 있는 USIM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버추얼머신(VM)은 무선인터넷으로 무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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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텔레콤의 WCDMA 가입자 800만 명 중 금융기능이 가능한 USIM을 소지한 고객은 약 200만 명이다. 금융 기능이 가능한 USIM은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 캐쉬 출시를 기념, 6일부터 2월말까지 WCDMA 가입자 800만명 중 T 캐쉬를 발급받는 모든 고객에게 발급 즉시 2000원을 무료 충전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