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온'의 국내 PC방 점유율 18~2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동시접속자수도 리니지의 2배 수준인 2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도 고성장 추세에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온'의 올해 국내 매출액을 기존의 625억원에서 733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해외 로열티 매출액도 105억원에서 115억원으로 조정한다"며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각각 23.3%, 78.4% 증가한 2890억원, 78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그는 "영업이익률 증가율이 높은 것은 원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해외 로열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일본, 미국, 대만, 유럽 등에서는 현지 자회사를 통해‘아이온’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해외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 이익도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