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7개 신성장동력 사업 이달 중순 발표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9.01.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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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순 쯤 녹색기술산업과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산업 등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다음주 초에는 녹색뉴딜사업도 선정, 공개할 방침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경제위기 극복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다음 주 초에 녹색뉴딜사업, 1월 중순에는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정부는 녹색기술산업과 첨단 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 산업 등 3대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녹색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점화하고자 한다”며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하고 ‘녹색성장기본법’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IT강국 대한민국의 장점을 살려 방송통신, 신소재와 로봇, 바이오와 식품에 이르기까지 융합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가동시킬 것”이라며 “의료 관광 교육 금융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키워 좋은 일자리와 국부 창출의 원천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4대강 사업은 재해예방과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전, 수량확보와 수질개선, 관광레저 진흥 외에도 2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다목적 효과를 갖는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4대강 유역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고 전국 곳곳을 자전거 길로 연결해 생태문화가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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