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5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9년 신입인력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 403개사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310명(1사당 평균 6명)으로 올해 3224명(1사당 평균 8명)보다 28.3% 줄었다.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 403개사 가운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확실하게 답한 기업도 70.2%(283개사)로 올해(87.1%) 보다 16.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채용시장의 흐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66.2%로 나와 대부분의 중기 인사담당자가 내년 취업경기의 흐름을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할 직무분야(복수응답)는 ‘영업·영업관리직’이라는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연구개발직(31.1%) △생산직(25.1%) △IT정보통신직(20.8%) △기타서비스직(18.7%) △회계·재무직(18.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