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에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동참과 지혜의 결집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제출된 총 7320건의 아이디어 중 관계부처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0명을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5명에게 각 300만원, 총리상 5명에게 각 100만원, 장관상 90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국무총리상은 △마트의 1회용 비닐봉투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면 좋겠어요 △학생들이 저소득 증명서 제출을 꺼려합니다 △국제 결혼한 여성 배우자에게 복잡한 재입국절차를 면제해주세요 △국민임대주택에 중증 장애인이 우선 입주하도록 해주세요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5명이 선정됐다.
청와대는 이날 입상한 제안을 해당 부처별로 시행방안, 시행시기 등에 관한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 공모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내년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기로 하는 등 서민생활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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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공감정책 전국주부자문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디어 숙성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